포항시, 승용차 없는 주간 지정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0월 02일
| | | ⓒ CBN 뉴스 | | 포항시는 ‘세계 차 없는 날(9.22)’을 맞아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승용차 없는 주간’으로 지정했다.
자동차로 인한 기후변화, 온실가스, 대기오염 등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 및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더 높고 맑은 하늘을 만나는 주간, 승용차 대신 건강 한 모금’이라는 주제로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시는 2일을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의 날로 정하고 ‘승용차 없이 걷기 또는 자전거, 대중교통 이용하기’를 통해 모든 시민들이 동참하는 포항의 맑은 하늘 만들기를 실천하기로 했으며, 이를 홈페이지와 전광판을 통해 홍보하고 관련기관 협조 문서 발송 및 전 직원에게 참여홍보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시내 교통요충지인 대잠사거리, 형산오거리, 오거리, 육거리 등 10개소에서 시청 직원들과 환경단체가 함께 거리 캠페인을 실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에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참여를 유도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포항시와 포스코는 이 기간 동안 직원들에게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적극 동참하도록 했다. 포항시는 시청 주차장 출입을 제한하고 전 직원이 솔선수범하기로 했으며, 포스코 등 기업체도 직원들의 승용차 출근을 자제하고 걷기 또는 자전거,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포항환경학교와 포항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는 ‘승용차 없는 주간’ 동안 ‘세계 차 없는 날’의 의미 및 유래와 함께 기후변화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교통의 중요성을 통해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이 아니라 매년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녹색교통 이용’이 일상적으로 생활화될 수 있을 때까지 적극적인 홍보를 계속할 계획이다.
여유 있는 마음으로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먼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함으로써 포항의 하늘이 맑아지고, 이를 통해 우리의 몸도 마음도 맑아져 우리의 후손은 더 깨끗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3년 10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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