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CBN뉴스 조승욱 기자]= 포항 기쁨의복지재단은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과 함께 명절에 더욱 외로움을 느끼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2014 한가위 기쁨세트 나눔’ 행사를 4일 기쁨의복지재단에서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기쁨의복지재단이 주최했으며 선물세트 마련을 위해 ⧍P․H․P(포스코명예공급사)봉사단 ⧍(주)건원 ⧍(주)SM ⧍농협포항시지부 등 지역 기업체와 봉사단체가 1천만원을 후원했다.
떡과 부침개, 과일 등 명절음식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는 오전에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포장되어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새터민, 외국인근로자 등 저소득층 400세대에 전달됐다.
이날 선물세트를 전달받은 김옥순(72세) 어르신은 “명절에도 늘 혼자 지냈는데 이렇게 선물과 함께 찾아오는 봉사자들 덕분에 올해는 더욱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조경래 기쁨의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모두가 명절로 들뜬 분위기지만 외롭게 명절을 보낼 이웃들에게 시민들의 따뜻한 정성을 전하고 싶었다”며 “잊혀져가는 이들을 위한 배려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기관․단체, 시민들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사업에 500만원의 성금을 쾌척하고 포장작업에도 적극 참여한 포스코 P·H·P봉사단 김해봉회장((주)조선내화 사장)은 “많은 양의 음식은 아니지만 명절음식세트를 전달받으며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실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기쁨의복지재단은 1997년에 설립한 이래 무료급식소(나눔의 집), 경북노인보호전문기관, 기쁨의지역아동센터, 기쁨의노인복지센터, 은빛빌리지 운영과 각종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랑을 나누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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