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2014 하반기 벼룩시장 개장

-이달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10시 영일대 누각앞 소공원에서 열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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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 조승욱 기자]= 혹서기인 7~8월을 맞아 잠시 휴장하였던 벼룩시장이 오는 9월 13일 하반기 개장을 시작으로 10월말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포항 벼룩시장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영일대 해수욕장 앞 소공원장에서 운영되며, 참가자들에게는 판매부스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20~30대 미즈맘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포항벼룩시장의 이용 가능한 주요물품은 도서와 의류, 유아용품, 신발류, 가방, 체육용품, 주방용품, 골프용품, 등산용품, 소형 가전제품 등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들이며, 가정에서 손으로 직접 제작한 유아용 베개와 머리핀 등도 판매가 가능하다.

지난 상반기동안 13회 운영에 들어간 포항벼룩시장은 개장 첫날부터 시민등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2만여명의 시민들이 다녀갔고, 판매금액도 4천여만원에 달하는 등 포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상반기동안 판매금액의 20%내외에서 자율적 기부로 모금한 기부금도 800여만원에 달하는 등 참가하는 시민들이 아름다운 동행을 펼치고 있다.

포항시 박정숙 새마을봉사과장은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포항벼룩시장’은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 청소년들의 경제체험 등 다양하게 활용 가치가 있는 만큼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포항 벼룩시장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아나바다 운동의 불씨가 되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벼룩시장은 판매금 중 판매자의 동의를 얻어 판매금의 20%내외에서 자율기부 받아 벼룩시장 운영 및 소외계층 지원 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며, 참가신청은 포항시자원봉사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또는 포항시 자원봉사센터 054-248-8742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9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