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농업대학.포항시청 새살림봉사회'사랑의 김장나누기'배추파종

- 포항농업대학, ‘농사 경험도 쌓고, 불우이웃도 돕고!’-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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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 조승욱 기자]= 포항농업대학 수강생 및 포항시청 새살림봉사회(회장 최혜련) 회원 80여명이 12일 포항농업대학 영농실습포장에서 배추모종 심기 공동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불우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추진해 온 새살림봉사회를 돕기 위해 포항농업대학 수강생들이 올해 김장채소를 직접 길러 무상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이뤄졌다.

농업대학 수강생들은 그동안 쌓은 농사 경험을 토대로 김장채소를 생산해 연말에 수확량의 절반 이상인 무 1천개와 배추 2천여 포기를 포항시청 새살림봉사회에 기증하기로 하고, 이날 새살림봉사회 회원들과 배추심기 공동 작업을 실시했다.

이에 새살림봉사회는 포항농업대학생들의 수고로움을 덜기 위해 배추심기 작업에 동참했을 뿐만 아니라 전체 농작업자들의 새참까지 마련해 와 훈훈한 정을 나눴다.

포항시청 새살림봉사회 최혜련 회장은 “해마다 무, 배추는 물론 양념재료를 확보하느라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농업대학생들 덕분에 무, 배추 전량을 일찌감치 확보했다”며 “11월에 있을 수확작업에도 가능하면 참여해 일손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농업대학은 2006년에 개교해 지난해까지 1천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하나로 올해 사과, 경영마케팅, 귀농․귀촌, 도시농업반 4개 과정에 186명의 수강생들이 3월부터 12월까지 연간 100시간의 교육을 받고 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9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