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이영희)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준비한 ‘김용택 시인과 함께 가을밤 시 콘서트’가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포항시청 대잠 일월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시 콘서트는 시와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문학콘서트로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 | | ⓒ CBN 뉴스 | | 이날 행사는 포항 아트 챔버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공연으로 막이 올랐으며, 김용택 시인의 시처럼 아름답고 소박한 일상의 이야기를 통해 시민들에게 편안한 웃음을 선사 했다.
김용택 시인은 “시와 삶은 한 몸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일상에서 ‘지금’이 가장 소중한 시간임을 깨닫고,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참석한 시민들의 호응에 “강연 때문에 전국 여러 지역을 다녀봤지만 오늘처럼 멋진 무대는 처음”이라며 “포항은 참 매력적인 도시이고, 꼭 다시 한 번 오고 싶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된 부대행사에도 350여명의 시민들이 찾아 ‘나만의 탈 만들기’와 ‘책 도장 만들기’, ‘한지 필통 만들기’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재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