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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는 2일 초중고 보건교사 및 복지기관 상담실무자 50명을 대상으로 ‘감정코칭과 의사소통기법’이라는 주제의 교사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청소년 우울증과 자살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정신건강 관련 상담 또한 지난 5년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아동․청소년들의 충동적인 생각이나 행동들을 직․간접적으로 표현한다면 이를 사춘기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치부하지 말고 반드시 상담이 필요하며, 이때 교사 및 상담실무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이번 교육이 마련됐다.
E&H컨설팅 조직인성개발연구소의 서경숙 전문강사가 진행한 이번 교육은 상담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감정코칭 대화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했으며, 아동청소년기 문제행동과 대처법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교육에 참여한 구정희 상담사(유강중학교)는 “앞으로 학생상담에 있어 감정과 행동을 구분해 억압보다는 설득하는 코칭형의 방법으로 아동의 감정을 존중하고 지도해 나갈 방침”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포항시 권영철 남구 보건관리과장은 “이론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배운 학생과의 의사소통기법이 아동청소년 상담과 문제행동접근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지역 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심리상담 △집단치료프로그램 △등록아동 사례관리 △자문의 상담 등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정신의료기관의 검사 및 진단을 위한 진료비를 1인당 40만원의 범위 안에서 지원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270-4091~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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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10월 0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