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CBN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7일 주낙영 행정부지사와 함께 적조피해가 심한 동해연안 해역을 찾아 방제현장을 점검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과 아픔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포항 구룡포 해역은 넙치, 조피볼락 등 양식장이 밀집한 곳으로 적조생물이 밀집과 분산을 반복하면서 적조피해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으로 황토살포기를 이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곳이다.
| | | ⓒ CBN 뉴스 | |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구룡포항에서 지도선에 승선해 적조 방제 현장을 둘러보며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방제활동에 전력을 다하는 어업인과 관계관을 격려했다.
이장관은 관계자들에게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해 적조방제에 더욱 노력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피해어업인에게 신속한 복구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 | | ⓒ CBN 뉴스 | | 적조현장 방문 후에는 포항 영일만항을 둘러보고 지역 수산인 단체장과 간담회도 가졌다. 도는 이날 장관에게 적조 방제비 긴급지원(5억원), 피해어류 조사요령 개정, 양식수산물 재해 보험 품종 확대, 독도방파제 건설,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동해특산 대게자원회복 사업 추진, 수산물 수출업체 기반시설 확충 등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경상북도에서는 황토 18천톤, 액화산소 1,000톤 등을 확보하고 방제에 전력투구 하는 한편, 도 예비비 1억 5천만원을 시군에 지원했다.
한편, 지난 9월 10일 동해안 적조특보 발령 이후 경상북도에서는 양식장 9개소에서 강도다리, 넙치 등 101,789마리가 폐사해 326,726천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적조상황은 동해전연안에 적조경보, 강원도 삼척까지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