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9-04 오전 10:22:5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일반

포항시, 제17회 노인의 날 기념식

-신명나게 100세까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0월 06일
ⓒ CBN 뉴스
포항시는 4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포항향토청년회 주관으로 제17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들로 구성된 실버합창단이 행사의 문을 열고 장수노인대학, 양포노인대학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모범노인, 노인복지기여단체와 모범경로당에 대한 시상과 올해 100세가 되는 이원규(오천읍) 어르신에게 드리는 청려장(장수지팡이) 전수가 있은 후 어르신 감사의 세족식과 기념사 및 격려사, 축하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에는 헌신적으로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에 기여해온 양포노인대학의 김진동 학장이 경북도지사표창을 수상했고,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화합도모와 지역사회 경로효친 사상을 전파해 온 배부웅 어르신을 비롯한 모범어르신 열 분과 모범경로당 4개소에 대해 시장표창 및 모범경로당 현판과 지정서가 수여됐다.



이날 공경의 뜻을 전하는 세족식에는 올해 100세로 청려장을 받은 이원규 장수어르신,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김병관 노인회장, 독거노인으로 불우아동을 후원하고 계신 선행어르신인 김인수 어르신, 자제분을 해군장군으로 키워낸 장한어버이 손병원 어르신, 근면하게 살아오시며 최고령 택시기사인 오임주 어르신 다섯 분을 모시고 박승호 포항시장과 이병석 국회부의장, 이칠구 포항시의장, 강명수 KBS방송국장, 김용민 향토청년회장이 그동안의 노고를 풀어드리고 감사드리며 공경하는 마음을 담은 세족식을 거행했다.



ⓒ CBN 뉴스
또한 김용민 향토청년회장의 기념사와 박승호 포항시장의 격려사, 내빈들의 축사 등이 이어졌으며 기념식을 마친 후 이어진 축하행사로는 어르신들의 사기예방을 위한 개그맨 김용현의 꽁트, 노인복지회관 어르신 댄스팀의 나이를 잊게 하는 ‘나이야 가라 댄스’ 공연이 어르신들의 환호와 공감 속에서 펼쳐졌다.



각 분야 내가 최고라고 자랑하는 꽃보다 아름다운 할배, 할매 코너에서는 스포츠댄스, 요가, 당구, 인라인스케이트, 우리가락 등 각 분야 달인 어르신들의 넘치는 끼 자랑이 펼쳐져 많은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식후행사로 효녀가수로 알려진 초청가수 현숙이 어르신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즐거움을 드리는 시간이 마련돼 객석에 있는 어르신과 함께 어울려 흥을 나누는 모습이 펼쳐져 흥겹고 즐거운 노인의 날 축하행사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이날 기념행사와 축하행사 외에도 부대행사로 틀니스케일링, 이미용 무료서비스, 건강의료기 체험, 반려동물, 플라잉 디스크 놀이, 노인 무료건강검진, 노인 학대 예방 홍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으로 이날 참여하신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그동안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국가와 민족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다해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365일이 꽃보다 더 아름다운 할배, 할매 어르신들의 날이 될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인사말과 함께 큰절을 올렸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0월 06일
- Copyrights ⓒCBN뉴스 - 포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