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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예술단, 합동정기연주회 ‘감사콘서트’

- ‘감사’를 주제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0월 06일
ⓒ CBN 뉴스
포항시립예술단(단장 정병윤)에서는 오는 10일(목) 19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이 함께 공연하는 합동정기연주회인 ‘감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감사콘서트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감사운동이 1년이 지난 현재 전국 공공기관과 시민사회단체로 파급되고 있음에 따라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감사운동을 따뜻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마음이 풍성해지는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감사라는 주제 아래 가족 및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곡은 시벨리우스의 교향시인 ‘핀란디아’이다. 이 곡은 당시 핀란드가 러시아 지배 하에 있을 때 핀란드의 대자연을 묘사하는 한편 그 이면에는 핀란드가 러시아의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핀란드 국민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양양해 장대함에 빠져들게 할 것이다.



두 번째 곡은 보테시니의 화려한 카프리치오다. 조반니 보테시니는 ‘콘트라베이스의 파가니니’로 불릴 만큼 콘트라베이스 연주에 뛰어났던 이탈리아의 지휘자 겸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이다. 콘트라베이스는 가장 낮은 음역을 지닌 현악기이다. 감미롭고 부드러우며 때로는 정열적이라 이 가을에 더욱 잘 어울리는 악기이다. 이 곡을 연주하게 될 사람이 고로헌이라면 더욱 감미로움을 잘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고로헌의 손끝에서 울려 퍼지는 감미롭고 정열적인 선율이 가을의 감성을 일깨울 것이다.



세 번째 곡들로는 뮤지컬 곡인 ‘언젠가 꿈속에서, 사랑이야, 그리자벨라의 기억’을 선보이는데, ‘사랑’을 담은 이 곡들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에 환상적이고 낭만적인 시간이 될 것이다. 이 곡들을 연주할 뮤지컬 가수인 정재은은 지난해 뮤지컬 ‘닥터지바고’에서 토나 역의 커버로 뮤지컬 기대주로 떠오른 신인이다.



또한 정재은은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연기자로 ‘2013 몬테크리스토’ 오디션 현장에서 주인공 ‘메레세데스’역에 뛰어난 가창력과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여 모든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를 받으며 캐스팅돼 서울 충무아트홀대극장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여러 지방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네 번째 곡들은 ‘아름다운 노래들, 성자들의 행진, 푸니쿨리 푸니쿨라’로 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앞선 곡들이 사랑과 감동을 안겨줬다면 마지막 곡들은 경쾌하고 쾌활하게 구성돼 있어 관객들을 더욱 고조된 분위기 속으로 이끌어 가을의 낭만 속에 흠뻑 빠지게 할 것이다.



이번 합동정기연주회는 전석 지정석, 천원으로 입장가능하며,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문화예술과(270-5483)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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