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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윤 의병대장 기념사업회,제1회 포항의병 체험대회 열려

- '최세윤 의병대장'과 지역출신 의병들의 구국정신 되새기자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9월 21일
ⓒ CBN 뉴스
[CBN뉴스 조승욱 기자]= 포항 흥해 출신으로 산남의진 3대 대장이었던 최세윤 의병대장과 포항을 비롯 경북 동해안 지역 출신 의병들의 숭고한 의병정신을 되새기는 의병체험 행사가 포항에서 처음 열렸다.

사단법인 ‘최세윤 의병대장 기념사업회’(회장 배용일 포항대학 명예교수) 주최의 ‘제1회 포항의병체험 대회’가 20일(토)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흥해하수처리장(칠포) 일원에서 학생, 일반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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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 개최 목적은 최세윤 의병대장과 그 부대원들의 숭고한 구국정신을 되새기고, 활약상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학생은 물론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세대들에게 과연 나라사랑의 참의미가 무엇인지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특히 흥해 출신인 최세윤 대장은 산남의진 1대(정환직), 2대(정용기) 부자(父子) 의병 대장이 이어 3대 의병대장을 맡아 을사늑약(1905년)이후 일본군과 싸워 혁혁한 전공을 세운 한국 의병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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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최세윤 의병대장 기념사업회 배용일 회장은 “구한말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을 때 최세윤 대장을 비롯 의병들은 자신과 가족의 안위보다는 조선이라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다”며 “일본의 독도 망언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 고취 등 진정한 극일(克日)을 위해서도 앞으로 이 행사에 많은 사람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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