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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제7회 연일부조장터 문화축제 성황리 폐막

- 시민들의 떠거운 관심속에 조선시대 부조장터로의 시간여행 만끽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9월 21일
ⓒ CBN 뉴스
[CBN뉴스 조승욱 기자]= 조선시대 3대 시장 중 하나로 명성을 떨친 부조장의 옛 전통과 문화적 의미를 되새기는 제7회 연일부조장터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형산강 둔치 특설행사장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화창한 가을날을 맞아 박명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연일읍민, 관광객 등 5만여명이 찾아 다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과 체험의 장이 됐다.

특히 지역 주민은 물론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내실 있는 행사로 치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 CBN 뉴스
행사는 △짚풀공예 체험 △도자기체험 △떡메치기 △제기차기 △전통연날리기 △그네뛰기 △페이스페인팅 △풍등 날리기 △탈곡체험 △수상레저체험 등 다양한 체험전시 부스가 운영돼 풍성하고 알찬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부조장을 재현한 부조장터 퍼레이드, 형산강을 도하하는 뗏목체험, 옛 풍물장터 재현, 전통 먹거리 등 부조장터 문화를 경험하려는 나들이객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어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 CBN 뉴스
현장 즉석에서 이루어진 줄다리기는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 열띤 응원전을 펼쳤으며, 씨름대회, 그네뛰기 대회, 부조장터 가요제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깊어가는 가을의 추억을 쌓으려는 수많은 인파로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이번 축제는 향토문화 재조명과 더불어 행사장을 찾은 내외 관람객들에 질 높은 지역특산물을 전시·판매하여 경제 축제로도 손색이 없게 치러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연일부조장터는 포항의 경제를 일으킨 뜻 깊은 장소”라며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부조장터만의 문화를 되살려 KTX,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전 국민이 찾아 올 수 있는 창조도시 포항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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