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포항종합사회복지관은 7일 포항시청 복지환경국장실에서 ‘신세계희망배달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환아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신세계희망배달캠페인은 신세계그룹 임직원이 최소 2,000원 이상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같은 액수만큼을 함께 기금을 조성하는 매칭그랜트 개인기부 프로그램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신세계이마트 포항 이동점은 최 모 양의 아동성조숙증 치료비 지원과 진 모 군의 아동 보청기 구입비로 1,47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최 양의 가정은 한부모(모자) 가정으로 아동은 7세 때 신체적․정신적 영역에서 사춘기증상인 제2차 성징이 조기에 나타나는 성조숙증 진단을 받았다.
성조숙증은 조기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성장판이 일찍 닫혀 키가 자라는 것을 방해하게 되고, 소아 우울증이 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여자아이는 자궁암,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또 진 군의 가정은 한부모(부자) 세대로 아동과 아동의 아버지 모두 청각장애(2급)를 가지고 있다.
아동은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인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으며 현재 착용하고 있는 보청기의 출력률이 낮아 아동이 주변의 소리를 잘 듣지 못하며 양쪽 귀에 보청기를 착용해야 되는 상황이다.
최규석 포항시 복지환경국장은 “아동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돕는 여러 기업과 기관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이번 전달식은 지역사회에 기부 문화 확산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신세계이마트 포항 이동점 김재훈 점장은 “후원은 단순히 기부를 넘어 아동에게는 꿈의 나침반이 되어주고 지역사회에는 든든한 주역을 선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아이들의 희망을 위해 적극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을 마련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1948년부터 어린이를 위한 아동복지사업을 하고 있으며 국제 어린이재단의 회원기관으로 UN아동권리협약을 기초로 45개국 아동의 생존과 건강한 인격체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재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