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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출신 김일광 동화작가'경상북도 문화상'수상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9월 26일
 
↑↑ 김일광 동화작가
ⓒ CBN 뉴스 
[CBN뉴스 조승욱 기자]= 포항출신 동화작가 김일광 씨가 오는 26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제55회 경상북도 문화상’을 수상한다.

김일광 작가는 1984년 창주문학상을 수상하고 198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당선돼 동화작가로서 30년의 삶을 걸어왔다. 한국문인협회 포항지부장으로 6년간 활동하였고, 포항문학 편집위원, 포항문화원 부설 향토사연구소 연구위원, 포항시사 편찬위원회 집필위원, 포항시립예술단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2008년 포항MBC삼일문화대상, 2010년 ‘참 좋은 작가상’(부학도서관) 을 수상하는 등 지역향토문화 창달과 전통 문화예술 계승,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김일광의 주요 동화 저서로는 아버지의 바다(1988), 말더듬이 원식이(1995), 달빛이 흐르는 교실(1996), 물새처럼(2004), 외로운 지미(2005), 따뜻한 손(2006), 순둥이(2007), 엄마의 바다(2008), 귀신고래(2008), 아기염소 별이(2010), 달나라에서 온 아저씨(2010), 강치야 독도 강치야(2010), 조선의 마지막 군마(2011), 아, 여우다(2011), 엄마라서 행복해(2012), 내 친구 종근이(2014)가 있다.

전기문학 저서로는「윤봉길」,「윤선도」등을 출간했고, 교과서에는「원식이와 선생님」(2007년 개정 교육과정),「수민이와 곰 인형」(2007, 2009년 개정 교육과정)이 게재됐다.

이외에도 공동 저서 다수가 있고, 교사로 재직하는 동안 연일형산초등학교 외 3개 신설학교 가사를 재능기부차원에서 지어주어 저작권 일체를 기부했다.

영일군사(1991), 포항시사(1999, 2009) 편찬에 집필․편집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향토사 정립에 이바지했고, 노계 박인로 시비, 손춘익 문학비 등 포항지역 향토예술인 기념비 건립추진위원․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문화발전의 기초를 다졌다.

포항시 권태흠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의 창조적 발전과 문화예술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우리지역과 경북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문화예술인을 발굴해 경상북도문화상 수상자로 추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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