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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구룡포오징어 지리적 단체표장 최종보고회

-마케팅효과 극대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06일
ⓒ CBN 뉴스
[CBN뉴스 조승욱 기자]= 내년 하반기부터는 ‘구룡포오징어’라는 상표를 포항시에서 설립한 ‘구룡포오징어영어조합법인’ 이외는 사용하지 못한다.

‘구룡포오징어’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이 되면 상표법으로 보호를 받기 때문이다.

포항시는 6일 구룡포읍사무소에서 특허청,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 한국발명진흥회, 구룡포수협 및 구룡포오징어영어조합법인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룡포오징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지원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구룡포 오징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출원서 작성을 위한 조사연구 최종결과와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추진경과 등이 최종 보고됐다.

특허청과 포항시는 올해 2천5백만원을 지원, 사업을 시작해 향토지적재산본부를 용역업체로 선정하여 착수하고 중간보고회를 가졌으며 구룡포오징어 영어조합법인(대표이사 양봉수)를 구성해 지난달 법인설립을 완료했다.

이날 최종보고회가 끝나고 특허청에 지리적 단체표장등록(상표법)을 출원하게 되면 내년 4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심사 및 출원공고,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2015년 하반기중에 상표로 등록될 예정이며, 등록출원과 함께 브랜드 디자인개발, 품질관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룡포는 우리나라 오징어의 대표적 주산지이며, 육질이 두껍고 식감이 쫄깃하다. 또, 오징어 특유의 풍미가 진한 특징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한 타지역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포항시 최만달 수산진흥과장은 “단체표장등록이 완료되면 구룡포오징어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져 지역어민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최대 오징어 생산지로서 명성을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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