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9-04 오전 10:22:5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공연/전시

포항시립교향악단'가을의 베토벤'정기 연주회 열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14일
ⓒ CBN 뉴스
[CBN뉴스 조승욱 기자]= 포항시립예술단(단장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은 오는 23일 저녁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포항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가을의 베토벤’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가을의 베토벤’이라는 부제로 모든 고난을 불굴의 의지로 이겨내고 인류의 화합과 승리를 노래한 베토벤의 명곡들로 구성해 저물어가는 가을에 베토벤의 편식으로 마음의 양식을 살찌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됐다.

또한,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 단장 겸 상임지휘자인 김지환 지휘자가 베토벤의 명곡들을 새롭게 해석해 지휘하며, 세계적인 타악기 솔리스트 윤경화의 음색이 부드러우며 여운이 긴 악기인 마림바 협연도 가진다.

이번 연주회의 첫 번째 곡으로는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이다. 11곡이 있는 베토벤의 서곡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명곡이며 괴테의 비극 [에그몬트]에 감격해 1809년부터 1810년에 걸쳐 [에그몬트] 서곡을 만들었다. ‘이 서곡은 물결치는 심장의 고동과 공포의 예감에 앞선 망막한 두려움의 결정이다’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두 개의 주제와 환상으로 이루어진 애국의 열화적인 곡이다.

두 번째 곡은 마림바로 윤경화가 협연할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이다. 이 곡은 비범한 기술을 요하며 표현이 어렵기 때문에 사라사테 생존 중에 이것을 완전히 연주해 낼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고 할 정도이며, 집시들의 분방한 피와 격렬한 정열, 그리고 그 밑바닥을 흐르는 집시 특유의 애수와 우울을 담은 명곡이다.

세 번재 곡은 베토벤의 교향곡 제7번이다. 1813년 12월 8일, 베토벤이 직접 지휘봉을 들고 이 곡을 초연했다. 이 교향곡은 수법・구성・표현・내용・악기의 편성 등 모든 면에서 베토벤의 교향곡 중에서 제1위의 것들이라고들 한다. 4악장은 리드미컬한 박력을 가진 장려한 걸작이며, 특히 제2악장은 장송풍의 독특한 음악으로 초연 당시 청중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청중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음악이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전석 지정석, 2,000원으로 입장가능하며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포항시 문화예술과(270-5483)로 문의하면 된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14일
- Copyrights ⓒCBN뉴스 - 포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