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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보금자리 제공

-희망프로젝트 집고쳐주기 사업으로 18세대 새롭게 집단장-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17일
ⓒ CBN 뉴스
[CBN뉴스 조승욱 기자]= 포항시 죽장면에 사는 권형오 씨는 장애1급으로 거동이 불편하다. 다가올 겨울의 찬바람이 벌써부터 걱정이다. 하지만 이제는 이런 걱정을 모두 덜어버리게 됐다.

권 씨의 집은 포항시와 포항MBC, 지역의 기업들이 함께한 ‘희망프로젝트 집고쳐주기’사업으로 기존의 슬레이트 지붕을 걷어내고, 벽과 지붕모두를 단열처리해 더 이상 겨울 찬바람을 걱정하지 않게 된 것이다.

16일 포항시 죽장면 방흥리에서 그동안 마음을 다해 함께 사업을 추진한 관계자들이 새롭게 고쳐진 집에 입주한 권 씨를 축하하며 준공식을 개최했다.

ⓒ CBN 뉴스
권형오 씨는 “집이 낡고 겨울철 외풍이 심해 그동안 추위에 고생하면서도 어려운 형편에 수리는 엄두도 못냈다”며 “올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에 함께 참여해준 포항MBC, 포스코 PCP봉사단, 서희건설, 삼구건설, 태동건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 주거 생활 안정을 위해 촘촘히 살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2009년부터 포항시와 포항MBC, 지역의 기업들이 참여한 ‘희망프로젝트 집고쳐 주기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80채의 집이 새롭게 탄생했다.

올해는 7천만원을 기탁받아 지붕수리, 단열처리 등 쾌적한 주거 환경 마련을 위한 사업이 시행됐으며 18세대의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보금자리 제공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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