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제16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성황리 폐막
-창조경제를 이끄는 로봇 기술·창의인재 대거 발굴 성과-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0월 21일
| | | ↑↑ 지능로봇경진대회 수상자 전체사진 | ⓒ CBN 뉴스 | | [CBN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 포항시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제16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포항체육관에서 사흘 간의 열전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능로봇경진대회, 퍼포먼스로봇대회 행사와 더불어 세계적인 로봇명사 데니스 홍 특별강연과 함께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체험행사가 진행되어, 전국에서 약 4만 여 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
올해 대회는 전국에서 총 83개팀 332여명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 지능로봇부문 20개팀과 퍼포먼스부문 11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안전’을 강조하는 사회분위기를 반영해 탐사구조로봇 등이 대거 출품 됐는데, 어느 대회 때보다 참가팀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로봇출품작들이 많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회 대상은 지능로봇부문에서는 탐사로봇을 출품한 제나팀이 대상을 받았는데, 험지이동시 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한 바퀴를 이용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어 바퀴설계 아이디어가 독창적인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로봇명 : Eris>
• 지형에 따라 형태가 변하는 가변형 바퀴 탑재로 계단 및 험한 지형에서도 쉽고 빠르게 이동이 가능
• 영상촬영 및 센서 이용으로 주변환경 인식, 장애물 극복 가능
또, 퍼포먼스 부문에서 금상을 받은 HQP팀은 휴머노이드로봇과 전자드럼을 이용한 공연을 선보여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로봇명 : ROVONOVA-2>
• 후방 드럼연주로봇 3대가 전자드럼을 치면, 전방의 댄스로봇 4대가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춤
• 로봇이 전자드럼을 연주할 때 무대와 로봇에 설치된 LED 등이 음악에 맞추어 들어오면서 무대효과 극대화
이밖에 지능로봇부문에서는 최우수상 2개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특별상 3팀, 인기상 1팀 등이 수상하였다.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은상 1팀, 동상 1팀, 인기상 2팀이 수상했다.
경상북도는 지능로봇 대회에서 발굴된 우수 기술은 사업화를 통해 로봇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퍼포먼스부문에서 수상한 로봇은 향후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여 로봇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대회 성과를 연중 활용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로봇명사 데니스 홍은‘로봇 다빈치, 꿈을 설계하다’ 강연을 통해 본인이 로봇을 개발하면서 어려웠던 상황을 극복한 사연 등을 소개하며, 관람객들과 로봇을 향한 열정을 공유했다. 또,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로봇창의인재들에게 상상력을 실현하기 위해서 고통을 감내하는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대회 내내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로봇체험부스와 서바이벌 축구대회, 가족로봇골든벨, 로봇가면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와 우주의 탄생 및 역사를 담은 빛·우주 학습관, 우주생활관 등 전시관 구성과 별자리 돔, 에어로켓 발사 등 과학적 원리와 현상들을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과학체험의 한마당이 되었다.
송경창 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대회 수상작을 경제적 가치로 전환할 수 있는 산업 생계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앞으로 국제로봇대회로의 격상 추진과 더불어 로봇과 문화가 융합된 축제의 장으로 한층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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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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