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CBN뉴스 조승욱 기자]= 자원봉사단체간 정보교류와 시민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2014 포항시 자원봉사박람회’가 25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병석 국회의원, 박명재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 의원, 학생 및 일반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식전행사에서는 ‘포항아트 챔버오케스트라’의 공연과 장애인댄스스포츠 봉사단인 ‘예그리나 봉사단’이 재능기부 공연을 선보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봉사단체가 직접 참여한 ‘1365(1년365일) 자원봉사 릴레이’ 출발식과 자원봉사씨앗을 심고 터트려 성장시킴으로써 포항을 자원봉사도시로 물들이기 위한 ‘자원봉사, 포항을 물들이다!’퍼포먼스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은 70여개 부스를 통해 각종 봉사활동 단체의 프로그램을 홍보했으며 종이접기, 로봇 만들기, 한지공예, 건강 맛사지, 페이스페인팅, 다육화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나눔과 봉사를 통한 더불어 사는 우리’를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이중 관람객들이 선정한 베스트 부스는 포항시 해난사고 구조지원단이 운영한 ‘심폐소생술 시연 및 인명구조 시연, 각종장비 전시’코너가 선정됐으며 이외에도 ‘EM 생활환경실천협의회의 EM 세수비누만들기’, ‘포항장성고등학교 RCY(요리동아리)’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가한 사랑그리다 봉사단(대표 김현국)은 시민들이 체험활동으로 그린 그림들을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에 벽화재료로 사용하기로 했으며, 일부 체험부스에서는 희망자에 한해 일정 재료비를 부담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작한 물품에 참가자의 이름을 새겨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행사장에서는 벼룩시장도 열려 시민들에게 자원재활용 및 녹색생활실천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자원봉사는 사회 자본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나눔은 자아실현의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시민들이 자원봉사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하여 자원봉사 시민대학운영, 할인가맹점 운영, 상해보험가입, 읍면동 지역봉사단 운영, 이동 자원봉사센터 운영, 전문봉사단 양성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원봉사 활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자원봉사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또는 포항시자원봉사센터(248-87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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