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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보건소,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 당부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0월 15일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최근 빈번한 야외활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가을철 발열성질환은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9~11월에 농촌지역 야외작업자들이나 밤·도토리 줍기, 텃밭 가꾸기, 등산을 많이 하는 도시주민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며 사람의 호흡기나 피부상처를 통해 전파되고 발열, 오한, 두통, 피부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CBN 뉴스
진드기나 들쥐를 통해 감염되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작업 시 긴 소매·긴 바지를 입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논밭에 들어갈 때는 장갑과 장화 등 보호구를 착용하고, 마른 먼지가 날릴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작업복에 해충 기피제를 처리하는 것이 좋으며,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작업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해야 예방할 수 있다.

남구보건소 권영철 보건관리과장은 “각 읍면소재지와 가을철 발열성 질환 고위험군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해충기피제 배부 및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포항시에는 30여명, 경북은 430여명 등 전국 8천명 이상의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북구보건소(남구 270-4033, 북구 270-4133) 감염병관리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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