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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 조승욱 기자]= ‘2014 포항 일자리 취업&창업 박람회’가 28일 실내체육관에서 3천여명의 지역구직자와 예비창업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의 구직자에게는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덜어주기 위해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및 외주파트너사를 비롯해 사회적 기업 등 지역의 중견 중소기업 34개 업체가 참여했다.
올해는 취업관과 창업관을 함께 운영하여 청년창업가와 사회적기업의 제품전시를 비롯해 창업컨설팅도 받을 수 있어 창업에 관심이 있는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이날 행사장에는 구직 및 창업을 희망하는 참여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져 지역의 어려운 고용현실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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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취업&창업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은 2백여명의 필요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현장에서 이력서를 접수하고 현장면접을 실시하며 기업체에서 필요한 인재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채용현장에서 이력서를 접수한 구직자는 8백여명으로 이들 중 많은 인원이 기업체별 최종면접을 통해 채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장애인, 노인 등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기업,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 다양한 직종에서 취업자를 모집하여 장기적 경기 불황으로 침체된 지역 경기를 회복하고 지역고용안정을 위한 계기가 됐다.
또한 채용게시판을 통해 현장참여가 어려운 50개 기업체들에 대한 채용정보를 제공하여 구직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취업준비중에 시간을 내어 행사에 참여한 참여자들은 구인정보를 확인하고 현장면접에 참여하거나 취업정보를 교환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취업박람회는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구할 수 있고 구직자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은 타 도시에 비해 훌륭한 중소기업이 많다”며 “구직자들이 조금만 눈높이를 낮추고 직업훈련 등을 통한 자격취득으로 취업난을 헤쳐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채용박람회에 참여하지 못했거나 직장을 구하지 못한 구직자는 포항시 일자리종합센터에서 매월 2회 개최하는 상설채용박람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면, 희망을 잡(JOB)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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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10월 2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