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多문화 多행복 다문화가족'시부모 교육'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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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 조승욱 기자]=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황세재 여성가족과장)는 29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2강의실에서 다문화가족 시부모와 결혼이민여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시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의 문화차이가 고부갈등 및 가족갈등의 주요 원인이 됨에 따라 세대 간의 특징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결혼이민여성과 시어머니의 경험담을 통해 언어, 문화, 세대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일과 극복 방법에 대해 듣고, 방문교육지도사가 느꼈던 고부간의 갈등요인과 갈등 극복 우수사례를 나눴다.

교육에 참석한 다문화가족은 각자가 겪고 있는 어려운 점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서로를 공감하고 격려하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사례 발표에 나선 결혼이민여성 이나경(베트남, 24세) 씨는 “오늘 제 이야기가 갈등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결혼이민여성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조금 더 이해하고 생각해 주는 마음을 가지면 더 행복해 질 것 같다”고 말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10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