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한동대 취업박람회-취업상담모습 | ⓒ CBN 뉴스 | | [CBN뉴스 안영준 기자]= 지난 31일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학술정보관 2층에는 기업 채용 부스로 가득찼다. 마치 서울 코엑스 취업박람회 축소판이다. 취업준비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각 부스에는 빈 자리를 발견하기 어렵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취업준비생들도 있었다.
취업준비생 10여명이 기업 부스 앞에 모여 있다. 취업준비생들이 기업 중견 간부의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다. 신입 직원이 구매 부서에 지원하지 않고 자신의 전공과 적성에 맞는 인사 부서에 지원해서 채용되었다는 생생한 채용 팁을 전하고 있다.
한동대 취업박람회는 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열렸다. 이 기간 동안 학생 1,000여명이 참가해 취업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박람회는 한동대의 경북 동해안 지속가능 에너지·환경 융합인재 양성사업단과 학생경력개발팀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고용노동부 포항고용센터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 | | ⓒ CBN 뉴스 | | 롯데그룹,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한 지역의 에너지·환경 우수 기업 등 총25개의 기업이 이번 박람회에 참여했다. 각 기업별 채용부스에서는 회사 설명과 채용 상담이 이뤄졌다. 일부 기업은 기업 설명회를 열어서 회사 현황과 취업 정보를 알려 주었다.
다른 코너에서는 구직자를 위한 이미지 메이킹, 자기소개서 클리닉, 입사지원서용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이벤트가 진행됐다.
주병창 학생경력개발팀장은 “올해 취업박람회를 위해 지역의 에너지·환경 우수 기업을 중심으로 초청했고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기회로 학생들이 우수한 지역의 기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취업 선택의 폭의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김학준(전산전자공학부, 4학년) 학생은 “모르는 기업 중에서 생각보다 좋은 기업이 많다는 것은 느꼈다. 이전까지는 계속 수도권 쪽에 있는 회사들에만 지원을 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중견기업이 대기업에 못지 않다는 것을 알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