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관내 거주 외국인'포항체험의 날'행사 열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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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 조승욱 기자]= 포항시가 지난 8일 관내에 거주하는 원어민강사와 유학생, 근로자 등 외국인 9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포항체험의 날’ 행사를 가졌다.

‘포항체험의 날’ 행사는 포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고국을 떠나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겪는 고국에 대한 향수를 조금이나마 달래주고, 각 국가별 정보를 교류하고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포항운하 크루즈를 타며 대표적 도심환경 재생사업인 포항운하를 둘러봤으며 영일대해수욕장과 오어사, 호미곶광장 등 포항의 주요명소를 견학했다.

이날 참여한 한동대 유학생인 프라이(남, 태국) 씨는 “한국에 온지 1년이 되었지만 아직 포항의 관광명소를 가보지 못한 곳이 많다”며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포항을 더 많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고국에 돌아가면 많은 사람들에게 포항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세계로 나아가는 국제중심도시 포항을 건설하고, 외국인이 행복한 친화적 도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외국인이 생활하기에 불편한 점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11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