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연말연시 음주운전 예방 등 공직기강 확립교육

-2일 정례석회에서 전 직원 전달교육 실시
-음주운전 행위 근절을 위한 예방 수칙 등 마인드 교육 가져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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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 특별교육

[CBN뉴스 조승욱 기자]= 포항시는 지난 2일 정례석회시 시청 대잠홀에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연말연시 음주운전 예방 등 공직기강 확립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세월호 참사이후 강도 높은 공직사회 혁신대책과 실천방안 마련이라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고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 등 공직기강 해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공직자의 음주운전 근절과 관련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말연시 부서회식과 각종 친목모임 송년회 등으로 음주운전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확립을 당부했다.

이날은 최근 들어 음주운전 단속이 야간뿐만 아니라 출근길과 낮 시간에도 이뤄지는 등 단속이 강화된 점을 감안하여 부서 회식시에는 부서장의 사전교육(음주운전 금지 및 대리운전 유도, 택시이용 등)을 가질 것과 과음 후 다음날 운전금지 등 구체적 사례까지 들어가며 음주운전 예방교육을 가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음주운전 공무원 수가 대폭 감소 추세(45% 감소)에 있지만 모임이 잦은 연말에는 음주운전 발생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며 공직 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2012년부터 음주운전에 대한 공무원의 징계 양정기준이 대폭 강화돼 공무원은 음주운전시 벌금과 벌점 외에도 음주운전 횟수와 사건비위 정도에 따라 견책에서 해임까지 신분상 처벌을 받게 되며, 징계의 감경이 불가하여 엄중하게 처벌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공직기강 특별감찰 활동을 오는 8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산하기관을 포함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직무관련업체로부터 금품 및 향응수수, 근무시간 중 무단이석 사적 용무처리 등 복무기강 해이 행위, 공직자 품위손상 행위, 산불예방 등 비상 근무실태, 동절기 재난안전 관리대책 등을 중점감찰 할 예정이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