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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시가지의 구도심 재생과 도시경관 개선 방안'모색

-포항시.포항건축사회 세미나 개최-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04일
ⓒ CBN 뉴스
[CBN뉴스 조승욱 기자]= 시가지의 구도심 재생과 도시경관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쇠퇴하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이라는 주제로 4일 UA컨벤션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포항시와 포항지역건축사회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포항지역건축사회의 최요명 회장과 회원뿐만 아니라 이강덕 포항시장과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건축분야를 비롯해 도시재생 분야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존 시가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선 최요명 회장은 다른 나라의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도시재생의 현주소와 포항 시가지의 현황과 접목할 수 있는 전략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 CBN 뉴스
이날 세미나는 전 대한건축사협회 이사 최용달 건축사가 포항의 변천사를 토대로 포항시 구도심 개발방안에 대해 테마발표를 한데 이어, 대한건축사협회의 김영한 국제분과위원장이 포항역사 이전부지 재생방안에 대해, 구본태 전 포스코건설 부장이 포항산업공단 재생방안에 대한 발표를 했다.

이어진 테마발표에서는 박군화 포항지역건축사회 이사가 포항시 도심 재개발방안, 방재원 전 포항지역건축사회장이 농어촌 재생 및 행정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행사를 마련한 포항시와 포항지역건축사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낙후된 도심 기능을 되살리기 위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별 특성에 걸맞은 각종 기반시설을 재정비하는 사업에 지자체는 물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앞으로 도심재생을 비롯한 모든 시정을 시민과의 공감대를 통해 추진한다는 방침에 따라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세미나, 토론회 등 다양한 형식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이날 세미나에 관심을 보이며 직접 질문과 토론에 적극 나선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시재생은 제도와 관행, 전문 인력의 숙련도와 노하우 같은 것들이 어우러져야 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학습과정이 필요하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일이 많은 전문가와 실무자, 연구자와 도시재생의 주역인 시민들이 문제인식을 같이 하고 참여하는 만큼 도시재생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지식기반을 넓히는 일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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