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보건소 ,가을철 발열성 질환 주의 당부!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3년 10월 24일
|  | | ⓒ CBN 뉴스 | | 포항시 보건소가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발열성 질환에 대비해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포항시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대표적 가을철 발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은 지난해 경북에서만 430여명, 전국 8000명이상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포항시에서도 지난해 30여명, 올해도 벌써 2명의 환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고 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주로 10월~11월에 집중적으로 발병하며 주로 털진드기와 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급성 발열성질환으로 2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오한, 두통, 발진, 복통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폐렴, 심근염, 뇌수막염 등으로 진행할 수 있다.
보고된 환자 중에는 등산객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으나 특히 논이나 밭일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발병하기 쉬우므로 추수작업을 할 때 반드시 긴 옷, 장화, 장갑, 토시 등 보호장구를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기피제를 작업복에 분사해 해충접근을 막고, 작업 중 풀숲에 앉거나 눕지 않아야 하며 야외 작업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하고 옷은 세탁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북구보건소는 올해 1,300여명에 대해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지난해 환자발생지인 죽장, 기계, 신광면 등 읍면지역 농업종사자를 대상으로 해충기피제와 팔토시를 배부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쯔쯔가무시증은 현재 예방백신이 없어 사전 예방이 필수”라며 “야외작업 후 고열과 두통, 오한, 근육통을 동반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 물린 흔적이 있으면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3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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