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대상 축산부문 박종우 | ⓒ CBN 뉴스 |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경북 농어업의 경쟁력 확보와 소득증대 등 지역 농어업 및 농어촌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어업인 9명을 「2013 경북 농어업인대상」수상자로 선정했다.
경북 농어업인대상은 지난 1996년부터 시작하여 금년으로 18회째를 맞이하게 되며, 제1회∼17회까지 부문별로 171명의 우수농어업인을 발굴·포상하였다. 전체대상은 부문별 대상자 중 가장 우수한 1개 부문을 대상으로 결정하게 된다.
| | | ↑↑ 대상 축산부문 박종우 | ⓒ CBN 뉴스 | 금년도 전체대상에는 「축산부문」에 박종우(52, 청도), 부문별 대상 「식량생산부문」에 이태근(58, 포항), 「친환경농업부문」에 안종윤(65, 상주), 「과수·화훼부문」에 송득수(63, 김천), 「채소·특작부문」에 정경화(52, 영양), 「농수산물수출부문」에 강창구(74, 상주), 「농수산물 가공·유통부문」에 이복만(51, 문경), 「농어촌공동체활성화부문」에 남호원(65, 봉화), 「여성농업인부문」에 전외자(53, 영천)씨를 각각 선정했다.
전체대상을 수상한 박종우(청도)씨는 전문 종돈장 운영으로 육종개량에 크게 기여했으며, 안전한 돈육생산을 위한 HACCP적용 사업장으로 인증을 받았다.
또한, 친환경 인증을 통한 안전 돈육생산으로 연간 3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양돈분뇨의 자원화 및 순환농업에 참여하는 등 관련분야에 공적을 인정받아 금년도 전체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식량생산부문 이태근(포항)씨는 쌀전업화 및 규모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였으며, 벼농사 생산비절감을 위한 기술보급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품질 쌀 개발 및 판로개척을 위하여 아롱다롱 오색쌀 외 1종을 개발․등록했으며, 이팝쌀 브랜드 계약 재배를 성공하는 등 친환경농업 고품질 쌀 학교급식 추진에서 앞장서고 있다.
친환경농업부문 안종윤(상주)씨는 친환경 농업의 불모지 상주에서 농업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제고와 도내 유기농업의 선구자로서 친환경농업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1997년 상주시환경농업학교 설립에도 공헌했다.
현재는 상주시 친환경농업연합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쌈채, 감자, 블루베리 등 재배 전면적을 유기인증 받았다.
과수·화훼부문 송득수(김천)씨는 김천자두 인턴지도사로 활동하면서 친환경 황토유항제, 꽃가루, 성페르몬제 등 친환경 재배기술 보급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공적을 크게 인정받았다.
김씨는 김천자두연합회 회장 역임시 자두 5kg소포장 규격화 정착을 통한 김천자두 품질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수·화훼부문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채소·특작부문 정경화(영양)씨는 지역 대표작목인 고추를 비롯하여, 수박·오이·배추등을 친환경 인증을 받아 2.5ha규모의 시설하우스 농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고추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 기술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농업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는 선구자로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영양군 최초로 고추 비가림 시설을 도입하여 생육기간 연장을 통해 일반 노지재배보다 2배 이상의 수확을 올려 생산성 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농수산물 수출부문 강창구(상주)씨는 복숭아 수출전문 영농법인 결성과 수출단지 지정승인을 주도하여 ‘01년에는 복숭아로는 최초로 홍콩에 수출하는 등 지역 수출에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복숭아 집하·선별장·저온창고 건립 등 수출, 유통기반 확충 기반을 마련하여 경상북도지정 원예전문수출단지 지정을 받는 등 관련부문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수산물 가공·유통부문 이복만(문경)씨는 현재, 문경새재양조장 대표로서 순수 토종 생쌀막걸리 제조법 재현과 전승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원료의 계약재배를 통한 농가소득 안정화 제고와 지역 내 일자리 창출도모에 앞장서는 등 트렌드에 맞는 막걸리 개발과 시설현대화로 안전식품 생산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올해의 농수산물 가공·유통부문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농어촌공동체 활성화부문 남호원(봉화)씨는 올해 도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북형 마을영농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되어 공동소득 5억원을 창출하는 등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취약층 고용창출로 연간80여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며, 봉화 송이쌀 생산과 6차산업 발전에 앞장서 고소득 창출에 이바지했다.
여성농업인부문 전외자(영천)씨는 현재, 한여농도연합회 대외협력 부회장직을 수행하며, 지난 8월 경주에서 개최한 한여농전국대회를 성공리에 수행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탁월한 리더십과 여성농업인에 대한 각종교육, 영농기술 전파에 앞장서 도내 여성농업인의 권익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부문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2013 경북 농어업인대상 수상자에게는 오는 11월 11일(월) 농업인회관에서 개최되는 「제18회 농업인의 날」기념식 행사에서 도지사 표창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전으로 해외 선진농업연수 기회를 부여하여 사기를 진작시키는 한편 향후 각종 농어업관련 교육시 특별강사로 위촉하여 본인의 영농기술과 노하우를 지역농업인에게 전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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