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지역회의(부의장 김종원)는 25일 필로스 호텔에서 김종원 부의장을 비롯한 경북 23시군 여성위원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지역 여성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민주평통 경북지역회의가 주최하고 민주평통 여성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여성위원회의 역할과 활동방향에 대한 지역차원의 공감대 형성 및 위원 상호 간 이해확산과 통일문제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여성들의 통일운동 확대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회식에서 김종원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평화와 통일을 향한 약속”이라며, “그 운동에 우리 경북 민주평통 여성의원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여성위원 통일공감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대학교 평화연구소장을 초청해 ‘통일기반조성에 대한 여성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Talk 콘서트 형식의 통일Talk를 통해 이날 참석한 여성자문위원들이 재미있고 쉽게 북한문제와 여성 탈북인들의 실상과 문제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승호 포항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통일문제와 대북정책을 둘러싼 소모적 논쟁과 갈등을 끝내고, 탈북주민들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들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만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행복한 통일시대로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