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14년도 주요업무보고 일정 마무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0월 28일
|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28일 오전 보건소와 구청 담당 이상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박승호 시장의 주재로 ‘201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업무보고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보고회는 민원인의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이른 아침시간에 시작해 근무시작 시간인 9시 전에 끝내는 아침형 회의로 진행됐으며, 서면보고 형식을 탈피해 구청장과 보건소장이 PPT로 소관부서별 핵심적인 업무계획을 보고해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일방적 보고에 그치지 않고 시장이 직접 일선 간부공무원들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토론 형식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보고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남구보건소는 △보건서비스의 mobile 확대를 통한 ‘smart한 보건서비스 제공’ △고혈압․당뇨병 없는 건강한 포항을 만들기 위한 ‘싱겁게 먹기 운동 확산’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자를 대상으로 건강증진과 더불어 행복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한 ‘new start 인생설계’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북구보건소에서는 △학교․아파트․경로당 등 생활터 연계 1:1 개별상담 및 교육을 통한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통합건강증진사업’ △취약계층 건강인식 제고 및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취약계층 건강관리사업’ △정부 3.0시대 소통하는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을 위한 ‘해오름도우미 자원봉사단 운영계획’ 등을 보고했다.
또한, 남구청에서는 야구장내 위치한 남구청사 외벽에 수호초와 덩굴식물을 식재하고 녹색쉼터와 카페 등을 설치해 ‘시민과 함께하는 Green 청사’를 조성하고, ‘아름다운 동행,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이란 슬로건 아래 주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복지네트워크를 구성하며 지난 3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연일 지역에 ‘치유의 숲’ 조성계획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송도 해변가 주변에 유럽풍 커피전문점을 유치해 특화하는 ‘솔향 커피거리 조성’과 유강지역 형산강에 ‘형산나룻배’ 운영 등 이색적인 시책들을 쏟아냈다.
마지막으로 북구청에서는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공감대 조성을 위해 ‘SNS를 통한 감성소통 홍보전략’,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서비스 향상과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One-Stop 희망복지 프로젝트’, 산불 없는 마을 지정과 산불위험지역 관리 책임제 등을 통한 ‘통합․체계적 산불방지 대책’ 등을 보고했다.
아울러 자연발생유원지 내 공중화장실 피서객 불편을 방지하고 포항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공중화장실 Solar Energy LED 조명 설치’와 대한민국의 대표 산림녹화지인 사방기념공원 주변에 ‘화훼단지 관광인프라 조성’ 사업 등에 관한 특수시책을 보고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주요 사업에 대한 계획과 실천도 중요하지만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도 중요하다”며 “특히 내년도에는 포항운하 준공, KTX 직결선 개통 등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각종 사업들이 충실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시민들과의 소통에도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보고된 각종 시책은 효율성과 타당성 등을 추가로 검토하고 보완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등 구체적 추진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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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3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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