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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상수도 블록화시스템 구축사업 총력 추진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1월 18일
↑↑ 유량계 설치 전경
ⓒ CBN 뉴스
[조승욱 기자]= 포항시가 올해 공기업 경영효율성 제고와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추진하는 상수도 블록화시스템 구축사업 완공에 주력하기로 했다.

2013년 포항시의 유수율은 64.7%로서 전국평균 83.5%와 경북도 평균 65.7%에 훨씬 못 미치며, 연간 3천만톤의 누수로 154억원의 손실이 발생해 만성적인 상수도 공기업 적자 요인이 되어 왔다.

지난 2012년 6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추진되는 블록화시스템 구축사업은 시가지 유강정수장과 양덕정수장 수계 총 51블록 중 44블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97억여원이 투입된다.

지난해까지 31블록을 구축했으며, 올해까지 13블록을 완공하면 전체 유수율이 82%로 획기적으로 개선돼 연간 약 75억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게 된다.

이와 함께 24시간 실시간으로 블록구역별 적정수압 조절을 통해 수돗물을 절감하는 시스템인 ‘블록별 자동감압 관리장치’를 전국 최초로 자체개발해 유수율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공법은 타시군의 투자사업비(약 200~900억) 대비 최소사업비(97억)를 투입하면서도 월등한 유수율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교통량이 많은 시가지 구역에 블록구역별로 유량계실을 설치하거나 관로정비, 원격제어시스템 구축공사로 인한 민원제기가 예상되지만 부득이 단수시에는 사전 예고와 홍보에 철저를 기해 민원을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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