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우리땅 독도에'KBS라디오 표준FM 송신기'설치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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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욱 기자]= 울릉군은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 일환으로, KBS라디오 표준FM 송신기 설치 예산을 경상북도로 부터 1억 5천만원 지원 받아 독도현지 독도경비대 KT철탑에 설치하기로 했다.

경북 울릉군(군수 최수일)은 지난 27일 포항KBS 방송국을 방문해 KBS라디오 표준FM 송신기 설치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오는 5월로 예정되어 있는 ‘함께하는 독도’ 캠페인 관련 협의를 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독도반경 90㎞ 해상 선박에서 공영방송 청취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영토수호 의지 강화와 해상 조업시 어민들에게 기상정보·생활정보 등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전국민 독도밟기 운동과 더불어 이번사업으로, 국민 모두가 독도에 관심을 갖고 다시 한 번 독도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 군수는 "함께하는 독도 캠페인을 통해, 작년 세월호 사건 이후 위축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며, 명품 녹색 관광섬 울릉을 전 국민에게 다시금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이번 KBS라디오 표준FM 송신기 설치사업은 오는 4월까지 계획수립과 협약을 체결하고, 10월까지 송신기 설치 및 서비스가 되도록 울릉군에서는 최선의 준비를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1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