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상수 국제협력과장)는 지난 28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1강의실에서 ‘결혼이민여성 원어민강사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원어민강사 양성과정은 영어와 중국어를 모국어로 구사하는 지역 내 결혼이민여성들 가운데 전문 자격을 갖춘 대상자를 선발해 영어권 33명, 중국어권 20명 등 모두 53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3일부터 10월 28일까지 5개월에 걸쳐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과정에서 전체 수업시간의 80% 이상을 출석하고 강의시연을 통과한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는 한편 원어민강사 양성과정이 종료됨에 따라 지역 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서 원어민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연계해 이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기반을 조성하고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계획이다.
결혼이민여성 칠라 마욜(29세, 필리핀)씨는 “처음 교육을 시작할 때는 끝까지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수료증을 받으니 감격스럽다”며, “5개월 동안 기본이론교육 뿐만 아니라 원어민 강사로서 갖춰야 할 자세 등 세세한 부분까지 지도 받을 수 있어서 좋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