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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남구보건소, 다문화가족 정신건강교실 운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0월 30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오늘날 한국사회의 가족관계 변화에 있어 다문화가족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주여성들은 한국남성과의 문화에 대한 이해부족과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비롯해 가정에서의 육아·교육문제, 가족 구성원과의 관계갈등은 물론 사회생활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소외감까지 겹쳐 문화적·사회적 스트레스들로 인해 우울증이 심각한 수준이며, 우울증 유병율 또한 한국인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남구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이 사회적응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우울을 해소하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이룰 수 있는 자기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한 정신, 건강한 가족’을 주제로 다문화가족 정신건강교실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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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다문화가족의 스트레스와 우울’ 강좌와 24일 웃음치료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긍정적인 가족관계를 위한 ‘웃음과 칭찬을 통한 소통’ 강좌가 운영돼 이주여성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스스로의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해 보는 시간을 통해 참여 여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남구보건소는 ‘알코올 사용장애 및 건전한 음주문화 만들기’, ‘감사편지 쓰기 및 자기 힐링법 알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정신건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권영철 포항시 남구보건관리과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조기발견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 및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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