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설 연휴 구제역․AI특별대책 추진
- 16~22일까지 가축방역상황실 운영, 공무원 비상근무 돌입 - - 귀성객, 관광객 등 대규모 인구이동에 따른 철저한 소독 당부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2월 11일
| | | ↑↑ 흥해성곡농장방역 | ⓒ CBN 뉴스 | | [조승욱 기자]= 포항시가 최근 전국 각지에서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설 연휴 대규모 인구이동에 따른 방역취약시기를 앞두고 가축전염병 발생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만일의 상황발생에 대비해 설 연휴 전후인 16일부터 22일까지 1주일간 가축방역 상황실을 운영, 21명의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에 들어가며 기계가축시장 입구에 설치된 ‘거점소독시설’을 휴일 없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돼지농장에서의 구제역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면역능력이 보강된 신형백신 5천두를 농림부로부터 지급받아 양돈농장에 배부하고, 각 농장별 소독활동과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각 농장별 자체소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소독약품을 배부하고 소규모농장에는 3개 팀으로 구성된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며 흥해 성곡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지구에는 소독전용차량을 투입해 진입도로와 축사주변 소독을 실시한다.
또, 읍면동별 마을담당공무원이 마을앰프방송과 현장출장을 통해서 농장입구 차단기 설치 등으로 귀성객이나 관광객 등 외부인의 농가방문 금지와 농장출입을 막도록 지도하고 있다.
포항시 진원대 축산과장은 “설 연휴 느슨해지기 쉬운 방역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각 농장에 문자메시지와 전화로 방역태세를 유지하도록 당부하고 있다”며 “농장 자체별로 축사내외 소독과 외부인 농장출입금지 등을 철저히 준수해 구제역과 AI발생방지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전국에 80여건의 구제역과 81건의 AI가 발생했으며 경북에는 4건(영천 1, 의성 2, 안동 1)의 구제역이 발생했다.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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