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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 공동번영, 경북 동해안의 역할 찾자"

- 26일 포항서 ‘제3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 개최, 러시아·중국·일본·한국 4개국 참가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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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욱 기자]= 환동해지역의 초국가 협력 현황과 미래전략, 지방정부의 역할과 과제를 모색하는 ‘제3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이 26일 오후 1시 30분 포항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환동해발전포럼과 경상북도·포항시가 주최하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러시아·중국·일본·한국의 권위 있는 연구자들이 2개 세션별 발표와 토론에 참가한다.

첫 번째 세션에는 파벨 미나키르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경제연구소 극동지부 소장이 ‘러시아의 극동지역과 동북아시아’를 주제로, 장후이지 중국 길림대 동북아연구원 부원장이 ‘중국 동북3성의 환동해지역 경제관계 및 협력’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전기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 국장, 이동형 대구경북연구원 환동해연구팀 팀장, 최영진 경희대 국제지역연구원 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에는 이마무라 히로코 일본 도야마대 극동지역연구센터 센터장이 ‘일본의 동북아시아 초국가 경제협력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권세은 경희대 국제지역연구원 원장이 ‘환동해 관계망의 중층성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이상욱 경상북도 동해안발전 본부장, 김진홍 한국은행 포항본부 부국장, 박배균 서울대 지리교육학과 교수가 토론을 벌인다.
심포지엄에 앞서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이 환동해권 공동번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는다. 이 행사에는 환동해발전포럼,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시의회, 영남일보, 경희대 국제지역연구원, 한동대, 포항상공회의소가 참여한다.

환동해발전포럼 의장을 맡아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이병석 의원은 “지난해 말 남·북·러 물류 협력사업인 나진-하산-포항 프로젝트 시범사업이 가동되면서 환동해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며, “이런 상황에서 환동해지역의 초국가 협력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모색하는 국제적 논의의 장이 포항에서 마련된 것은 의미가 매우 깊고 앞으로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이 환동해의 공동번영을 이루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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