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주말 체험교실, 볼거리, 먹거리 행사로 넘쳐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3년 11월 03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이재영 기자]= 포항운하 통수기념식이 펼쳐진 2일 포항시내 일원은 볼거리, 먹거리, 체험교실 등 시민들을 위한 행사로 넘쳐났다.

포항운하 통수기념식과 연계한 평생학습박람회, 자전거 대행진, 수산물한마당잔치, 제10회 일월문화제, 과학축전, 어린이 경제체험, 벼룩시장 등의 주말행사가 포항운하 통수기념식 주변과 시내일원에서 열렸다.

‘배움과 감사가 흐르는 포항운하! 평생학습의 돛을 띄워라!’라는 주제로 포항운하 일원에서 열린 2013년 포항시 평생학습 박람회에서는 70여개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쿠키 만들기, 풍선아트, 네일아트, 천연염색, 가죽공예, 냅킨아트,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등 온 가족이 참여하는 평생학습 참여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동빈나루 일원에서 2일과 3일 개최된 ‘2013 포항수산물 한마당축제에는
시민, 관광객 등 2만여명이 찾아 가을진미 전어, 오징어, 가자미, 해삼, 멍게 등 청정 수산물에 입맛이 매료됐다.

또 포항향토청년회가 주관한 제17회 시민자전거 대행진 행사에는 2천여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해 포항운하 통수기념식을 축하하며, 포항종합운동장을 출발해 9Km를 달려 영일대 해상공원에 도착해 자전거이용 활성화와 쾌적한 도시환경과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자는 취지를 살렸다.

5일까지 개최되는 제10회 일월문화제가 열린 포항운하에는 일월문화제 깃발전, 포항전국사진공모전, 초중고학생 백일장, 포항학생미술실기대회, 규방공예전 등의 다채로운 행사와 친환경 메모꽂이 만들기, 일월문화제 한시소망등 만들기, 일월문화제 가훈써주기 등의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눈길을 끈 스틸아트 ‘플라워트리’ 외 13점의 작품이 포항운하 기념식장 주변에 설치되어 사진찍기 삼매경에 빠진 시민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어린이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던 ‘포항어린이 경제한마당’은 포항지역내 각초등학교 60여개 팀의 어린이들이 의류, 신발, 게임용품 등 1만여점의 물건을 가져와 판매해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이와함께 열린 제10회 포항가족과학축제 및 제6회 과학체험한마당 행사에는 모형항공기, 소리과학, 춤추는 로봇, 스포츠과학놀이터 등 31개의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두 자녀와 함께 포항운하를 찾은 김은진 씨(38세, 해도동)는 “포항운하가 포항의 자랑거리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며, “볼거리, 먹거리, 체험행사가 너무 많아 오늘 하루가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3년 11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