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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 세계 하나 밖에 없는 "스마일 빌리지" 육성

- 창조농업 전진기지로 상옥마을 선정돼 -
- 21일 창조농업 발대식 및 명예이장 임명식 개최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22일
↑↑ 창조농업발대식
ⓒ CBN 뉴스
[조승욱 기자]= ‘상옥 스마일빌리지’ 조성을 위한 창조농업 발대식과 명예이장 임명식이 21일 상옥녹색 농촌체험장에서 개최됐다. 죽장면 상옥마을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민승규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이 ‘스마일 빌리지 육성계획’을 대통령께 설명하면서 창조농업의 전진기지로 선정된 곳이다.

이날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포항시의회 이칠구 의장, 삼성경제연구소 민승규 부사장, 농림축산식품부 김진진 식품산업진흥과장, 최웅 경북 농축산유통국장,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박소득 경북농업기술원장, 상옥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상옥 스마일 빌리지 조성의 동반자인 민승규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이 “창조농업이 무엇인가?”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으며 민승규 부사장은 강연을 통해 농업인과 공무원이 줄탁동시(啐啄同時)의 마음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개회식에서는 민승규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 남양호 전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김병원 NH농협양곡(주) 대표, 한동 R&C그룹 천기화 회장 등이 명예이장으로 임명됐다.

이들은 농업 전문가로 상옥 스마일 빌리지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상옥마을을 창조농업의 명소로 자리매김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옥 주민들과 관계자들은 상옥마을을 6차 산업으로 고도화하고 신뢰받는 마을, 찾아오는 농촌으로 만들어 마을을 ‘창조농업혁신지역’으로 만들 것을 결의했다.

또한 상옥에서 생산되고 있는 특산물인 사과와 토마토를 기반으로 정과류, 약과, 월병, 식혜, 견과류, 영양떡 등 다양한 농산물 가공식품을 전시해 주민 및 내빈들이 관람하고 시식하며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상옥 스마일빌리지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패션(Fashion), 예술(Art), 휴식(Rest), 음악(Music)의 영문 첫 글자를 따온 스마트 팜(FARM)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향후 스마일 표시가 들어간 디자인 사과, 향기 나는 키스사과, 그린음악과 함께 자란 토마토 등 이야기와 색깔이 있는 농산물을 생산해 스낵, 샴페인, 팩(미용분야) 등 다양한 가공품을 만들고, 삼성과 상옥마을이 함께 농․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다양한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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