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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영일만3일반산업단지 투자 적지로 주목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07일
↑↑ 영일만3일반산업단지
ⓒ CBN 뉴스
[조승욱 기자]=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일원에 위치한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가 마지막 남은 투자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가 300억원을 투자해 2007년 사업을 시작, 2013년 분양공고한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는 총 조성면적 19만 4,682㎡ 중 분양면적은 17만 5,487㎡이며 유치업종은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기타운송장비 제조업 등이다. 특히, 분양가격이 57만 2천원/3.3㎡으로 타도시(부산 등)에 비해 3~4배나 저렴하다.

포항은 지난 3월 말 KTX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거리가 2시간대로 가까워지고, 내년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개통 및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한 동해남부선(포항↔울산), 동해중부선(포항↔삼척)의 차질 없는 진행으로 교통인프라가 대폭 개선된다.

또한 2009년 개항 후 매년 10~15% 꾸준한 물동량 처리의 증가로 누적물량 63만TEU를 달성한 영일만항은 지난해 말 영일만항 배후단지에 물류센터·냉동창고 건립 양해각서를 체결, 2019년까지 100만TEU 이상의 신규 물동량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2018년 영일만항 인입철도 개설이 완공되면 타항만에 비해 극동 러시아 지역, 중국 동북3성, 일본지역과의 교역에 있어서 지리적 강점을 지니게 되어 명실상부한 환동해 물류 허브 항만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러한 도로, 철도, 항만 등 교통인프라는 R&D 첨단 과학인프라 및 저렴한 부동산 가격의 주거환경, 포스텍 등 뛰어난 교육환경과 더불어 포항이 투자 블루오션 지역임을 증명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는 영일만항까지 5분, KTX포항역까지 15분 거리에 있으며, 용수공급 1,229㎥/일, 전력공급 4만 4,597MWh/년, 오·폐수처리 401㎥/일의 탄탄한 기반시설을 지원한다.

현재 영일만3일반산업단지 내 분양면적 17만 5,487㎡ 중 6만 6,000㎡정도를 수중건설·국민안전 로봇 등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고, 약 10만 9,000㎡ 정도가 남아있다.

한편 이 지역은 확 달라진 포항의 물류환경과 함께 최근 자동차부품업체의 투자의향이 잇따르고 있으며, 포항시는 공장설립과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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