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영덕대게경매 행사장면 | ⓒ CBN 뉴스 | | [김병화 기자]= ‘천년의 그 맛! 영덕대게를 즐겨라!!’ 를 주제로 지난 4월 2일부터 개최된 『제18회 영덕대게축제』가 32만 6천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은 가운데 3박 4일간의 축제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성공적으로 폐막되었다.
이번 영덕대게축제는 축제 18년 역사 최초로 축제 총감독제를 도입해 변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축제 성장과 축제를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시가지로 축제의 무게중심을 이동시켜 각 거리마다 구간개념을 도입하여 새롭게 축제장을 조성해,
일상의 지역주민 삶의 공간을 비일상의 축제공간으로 조성하여 방문객들을 지역주민 삶의 공간으로 초대해 색다른 경험을 맛보게 하는 것부터 우리나라 대게 집산지인 강구항 일원 투어까지 지역밀착형 관광행동을 축제를 통해 단계적으로 이끌어 문화관광형축제의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였다고 호평을 받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축제 홍보대사인 꽃보다 할배 탤런트 신구가 참석해 영덕대게축제의 제1대 축제왕으로 탄생하였으며 기존 축제에서 보여준 의식행사나 내빈축사 등을 없애고 군수(이희진)와 축제추진위원장(이춘국)이 주제극에 참여하여 플래시몹을 따라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하여 관광객과 소통하고 즐기는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였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선택과 집중의 5대체험이라는 축제 콘텐츠를 만들어 방문객들이 이를 즐기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영덕대게를 획득해 천년의 그 맛을 볼 수 있도록 연출되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축제의 시가지 중심에서는 「출발! 영덕대게 달리기 경기」가 지역주민 대항전과 방문객 경기로 매일 열띠게 진행되었고 강구항 마당에서는 「대박! 황금영덕대게낚시」와 「깜짝! 영덕대게경매」가 방문객들에게 영덕대게와의 만남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선사했다.
또한, 감성다리 위에서는 준비된 50개의 통발을 끌어올리는 「떳다! 영덕대게 올리기」 프로그램은 가족단위 방문객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더불어, 「꿀꺽! 영덕대게 핑거푸드」는 영덕대게 서브메뉴 개발을 축제를 통해 테스팅하기 위한 시도로 다양하고 참신한 메뉴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는데 영덕대게 고로케가 반응이 좋아 지역청년이나 주부들의 소규모 창업 아이템으로 부각되기도 했다. 한편, 신현식 총감독(관광학 박사)은 제18회 영덕대게축제는 “일본 마츠리 스타일의 지역주민 중심형 축제와 유럽스타일의 광장형 축제를 융합시킨 도심형 축제로 대게상가 중심으로 영덕대게만을 먹고 가는 목적성이 강한 관광객의 방문 행동 유형을, 대게를 맛보고 시가지로 들어와 걸으며 아기자기한 강구만의 시가지 문화를 느끼고 추억할 수 있도록 이끌어 대게상가와 일반상가 모두의 상생을 도모하는 영덕대게축제의 축제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번 영덕대게축제는 방문객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26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냈으며 그뿐만 아니라, 비일상의 축제 경험을 일상으로 가져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화합과 소통을 이루어낸 축제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도 포항 KTX와 연계한 교통편 운영 등을 통해 언제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즐겁고 활기찬 영덕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