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산림정책연구회 "소나무 재선충병과의 전쟁" 선언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4월 13일
| | | ↑↑ 산림정책연구회 현장방문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지역의 산림자원 육성 및 활용방안 연구를 위해 경북도의회의 11명의 도의원으로 구성된 산림정책연구회(대표 김봉교 의원)가 13일 ‘포항 재선충 피해현장 점검’과 ‘소나무재선충병의 효율적 방제방안’에 대한 세미나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시작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도내에서 2015~16년 2년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실패할 경우 전국적 확산 및 중요 송림의 피해가 불가피 할 것으로 알려지는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가 가장 극심한 포항(전체면적의 65%) 피해현장 확인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적 대안을 도의회 차원에서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는데 큰 의미를 가진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어졌는데, 발제자로 나선 대구한의대 임원현 교수는 “경북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가 큰 지역”이라며, “피해확산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예산지원, 선제적 방제 정책, 새로운 방제기술 도입 등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의 경북형 선진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차등방제계획 수립과 피해확산방지에 주력하면서 장기적으로는 재선충 방제전문가 육성을 비롯한 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시민운동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산림정책연구회 김봉교 대표는 “오늘 세미나를 시작으로 경북의 산림자원 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와 논의를 통해, 지역특색에 맞는 산림산업 정책개발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책연구위원회 도기욱 위원장은 “의원연구단체는 도의회의 싱크탱크로서 그 역할에 기대가 크다”며,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여건조성에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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