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욱 기자]= 포항시가 남구지역 수돗물 품질 향상을 위한 형산강 집수시설 재정비 사업과 악취 없는 쾌적한 도심 조성을 위한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 장종두 맑은물사업소장은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복류수 집수매거 교체보수 사업과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 | | ↑↑ 장종두 맑은물사업소장 정례브리핑 | ⓒ CBN 뉴스 | |
형산강 복류수 집수매거 교체사업은 남구지역의 수돗물 품질 및 수량확보 안정화와 정수생산 비용 단가 절감을 위해 실시되는 사업으로, 형산강 집수매거는 복류수 취수를 위해 길이 1.0km, 접합정 15개소로 1986년 준공되어 활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30여년 동안 포항지역의 가뭄발생에 따른 응급취수와 추가적인 정비가 이루어져 왔으나, 최근 수중탐사 결과, 집수매거의 유실과 일부이탈이 확인되는 등 남구지역의 정수시설 대응력이 떨어짐에 따라 2014년 전면교체 보수 계획을 수립하고, 의회 소관위원회에 중간용역보고를 마친 상태이다.
이번 시행중인 집수매거 교체용역 결과는 형산강 국가하천을 관리하는 부산국토관리청과 취수시설 및 취수량을 관리하는 낙동강홍수통제소와의 협의를 통해 올해 5월경 가시적인 방안이 도출될 예정이다.
공사는 형산강 하천수위가 감소하는 갈수기에 최단기간 집중적인 공사를 추진함으로써 원수대금 절약과 시민의 불편사항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맑은물사업소는 악취 없는 쾌적한 도심조성과 연안오염 방지를 위해 4단계 ‘13BTL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3BTL 정비사업은 상대, 해도, 효자동 일원에 총사업비 567억을 투입해 52km 구간의 하수관로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2018년 까지 빗물과 오수를 분리할 계획이다.
재정사업으로 추진했던 두호·학산 지역은 2014년 12월 준공했으며, 구룡포, 동해면 지역도 지방환경청과 재원협의를 마쳐 국비예산을 확보해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송 지역도 지방환경청과의 재원협의와 함께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중이다.
포항시 장종두 맑은물사업소장은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하수도 악취해소 등 친환경 도심재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