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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노인자살예방 정책포럼”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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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포항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 및 보건의료분과는 11월 18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청 대회의실에서 노인복지 및 의료기관 종사자과 관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포항시 노인자살예방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두 분과는 우리나라 노인자살률이 OECD국가 중 가장 높을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으나, 지역 노인들에 대한 기초실태 조사나 지역노인들의 욕구가 반영된 노인자살예방 정책이나 프로그램이 없다는 점을 착안하여, 지난 2월부터 자체계획을 수립, 한동대학교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강병덕 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하여 10월까지 포항지역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노인자살예방 조사연구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본 조사사업은 포항지역의 노인실태에 대한 첫 번째 조사라는 점, 포항시의 보건과 복지가 협력한 첫 번째 조사사업이라는 점, 포항시 주민복지과, 저출산고령화대책과 남북구 보건소와 대한노인회, 실버힐하우스를 비롯한 노인복지기관시설, 포항의료원, 경희요양병원 등의 의료기관, 포항시의사회 등의 의료단체와 전문교수 등 31개 기관단체 260여명이 참여하여 민, 관, 학의 자발적 사업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은 사례로 주목받은 바 있다.

또한 1,000명이라는 적지 않은 표본집단을 대상으로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경제사회적 활동 등 노인들의 전반적인 실태에 대한 조사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포럼은 이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동대 강병덕 교수 및 포항인성병원 김복수 정신보건부장의 주제발표 및 정책제언에 이어, 참여자들과의 토론,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나온 의견들을 종합하여 포항시에 정책건의를 하게 된다.

책임연구원인 강병덕 교수는 “연구과정에서 여러 가지 힘든 상황도 있었지만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참여하여 결과를 도출해내는 과정에서 우리지역이 한층 더 성숙해 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참여예산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우리 지역은 시민이 참여한 예산편성의 사례가 전무하다시피한데, 차제에 포항시의 시민참여예산운영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연구소감을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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