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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300만 도민 하나되어 소나무 재선충병과 전쟁 선포!

- 11일 흥해읍에서 범 도민 결의대회 가져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1월 11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11일 북구 흥해읍 남송 교차로 인근 재선충병 피해지역에서 이병석 국회부의장, 김관용 도지사, 송필각 도의장, 신원섭 산림청장, 박승호 포항시장, 이칠구 시의장, 경북도내 단체장을 비롯한 해병대 등 민․관․군 1,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나무 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위한 ‘범 도민 결의대회’를 갖고 소나무 재선충병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올해는 이상 고온현상과 가뭄으로 매개충의 개체수와 활동이 급격히 증가하여 전국적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범 도민이 하나 되어 재선충병 완전박멸 의지 표명을 위해 이날 결의대회를 갖고 완전방제에 나섰다.

ⓒ CBN 뉴스
이날 행사는 포항시를 비롯한 경북도내 1,100여명의 민․관․군이 함께 결의를 다졌으며, 재선충병 피해목에 대한 파쇄, 소각 등 방제 시연을 가졌다.

특히, 이병석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 등이 함께 피해목 집재작업을 하며 어려운 산림지역의 작업여건에서 방제작업을 하고 있는 작업단을 격려하고 재선충병으로부터 귀중한 소나무림을 우리손으로 지켜 나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행사에 앞서 포항시청 5층 회의실에서 경북도내 재선충병 발생 10개 시군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긴급방제 대책회의를 갖고 내년 4월까지 재선충병 피해목 완전제거를 위해 총력대응 할 것을 다짐했다.

ⓒ CBN 뉴스
포항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에 따라 9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IT 병해충 방제시스템을 통해 피해목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남구지역을 완료하였고, 북구지역도 11월까지 조기 완료할 계획으로 전수 조사 중에 있다.

더불어, 현재 전수조사 완료지인 시가지와 피해 최외곽 지역에 대해서는 이미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방제단과 군 병력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매개충의 우화기전(4월말)까지 최외곽지에서 집단발생지로 압축하여 완벽 방제할 방침이다.

또한 산불 기간을 맞아 14일부터 산불감시원이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산불감시와 함께 소나무땔감 사용 등 소나무류 무단사용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계도와 단속으로 인위적인 확산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발견하기 어려운 산림지역의 소나무 고사목을 100% 찾아 완벽하게 방제되어야 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재선충병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민․관․군이 합심하여 고사목 예찰과 방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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