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재난대응 실제 주민 대피훈련 실시
- 산사태 및 지진재난 대비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20일
[조승욱 기자]= 포항시가 안전한국훈련 3일차인 20일 산사태 및 지진재난에 대비한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피해에 대비하고 산사태 취약지역의 산림재해 방지를 위해 20일 북구 환여동에서 공무원 및 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사태재해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했다.
| | | ↑↑ 산사태재해 주민대피훈련(환여동) | ⓒ CBN 뉴스 | |
전국에서 동시 실시된 이번 대피훈련은 여름철 산사태 발생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하고 주민대피요령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경보 위기상황을 가상해 예측정보 수신과 취약지역 상황전파 등을 통해 거주민들이 인근 대피시설인 대도중학교로 실제 대피하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훈련 종료 후에는 환여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환여동 통장 및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사태 발생 시 주민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 | | ↑↑ 지진재난 대비 대피훈련(오천읍) | ⓒ CBN 뉴스 | |
또한 시는 제398차 민방위훈련과 연계해 남구 오천읍 주은리버타운 198세대 주민 및 학생,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진재난에 대비한 실제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지진재난 국민행동요령을 교육했다.
특히 포항 남부소방서는 훈련에 참여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시범 및 교육을 실시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각종 재난발생 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제대피 훈련과 각 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기 위해 실시됐다”며 “재난발생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날 현장대피훈련에 이어 21일 오후 2시부터 포항시재난종합상황실에서 관련부서와 유관기관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재난 발생상황을 가정해 도상훈련도 실시한다.
이날 훈련은 오후 1시 30분 포항시 남구 대이동 남남동쪽 1.86km(36.01 N, 129.34 E)에 규모 6.5 지진이 발생해 포항시내 건물붕괴에 따른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과 기반시설 파괴에 따른 교통・라이프라인 시설 마비로 인명구조 및 응급 복구 등 긴급조치가 필요한 상황을 설정해, 지진피해수습을 위한 각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발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방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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