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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윤 의병대장의 "숭고한 구국정신 되새기는 의병 체험대회" 개최

-5월 30일(토) 오전 포항 흥해 곡강서원 및 북미질부성 일대-
-(사)최세윤 의병대장 기념사업회(회장 배용일) 주최 500여명 참가 예정-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26일
↑↑ 의병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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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욱 기자]= 포항 흥해 출신으로 산남의진 3대 최세윤 의병대장을 비롯 경북 동해안 의병들의 숭고한 의병정신을 되새기는 의병 체험 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사단법인 ‘최세윤 의병대장 기념사업회’(회장 배용일 포항문화원장) 주최 ‘제5회 의병의 날 기념식 및 의병 체험 대회’가 5월 30일(토) 오전9시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서원 및 북미질부성 일대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최세윤 의병대장과 그 부대원들의 숭고한 구국정신을 되새기고, 활약상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학생은 물론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세대들에게 과연 나라사랑의 참의미가 무엇인지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의병체험 행사는 산악이동, 승마체험, 독도 사수하기, 진지 쌓기, 죽창 및 투호던지기, 비밀통로 이동, 강 건너기 등이며, 참가대상은 일반인, 초·중·고등부, 가족부로 나눠 진행된다.

흥해 출신인 최세윤 의병대장은 산남의진 1대(정용기), 2대(정환직) 부자(父子) 의병대장에 이어 3대 의병대장을 맡아 을사늑약(1905년)이후 일본군과 싸워 혁혁한 전공을 세운 한국 의병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인물이다.

(사)최세윤 의병대장 기념사업회 배용일 회장은 “구한말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을 때 최세윤 대장을 비롯 의병들은 자신과 가족의 안위보다는 조선이라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다”며 “일본의 독도 망언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 고취 등 진정한 극일(克日)을 위해서도 앞으로 이 행사에 많은 사람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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