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보건소,야생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 백신 없어 개인예방 수칙 철저히 준수해야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28일
| | | ⓒ CBN 뉴스 | | [조승욱 기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최근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신증후군출혈열 등 진드기로 인해 발생되는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 SFTS는 진드기(작은소참진드기)나 진드기 유충에게 물려서 감염되므로 농사, 등산 등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긴 옷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고, 휴식을 취할 때는 돗자리를 펴고 앉아야 한다.
또한 귀가 후엔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입었던 옷가지 등은 깨끗이 세탁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붙어있는 진드기를 발견하면 핀셋, 카드 등으로 비틀지 말고 천천히 제거하고, 무리하게 진드기를 떼어내려 하다가 머리는 피부에 박힌 채 몸체만 떨어질 수 있는데, 머리가 남은 부위에 염증 및 감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제거한 진드기는 버리지 말고 진단기관에 제출하여야 한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야외 활동 후 발열, 오한, 두통, 피부발진 등의 주요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진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보건소는 시민들의 출입이 잦은 등산로 및 과거 환자 발생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해충 기피제를 배부하고, 현수막과 포스터, 리플렛 등을 제작 배부하는 등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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