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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수출유관기관과 수출확대 대응전략회의

- 6월 3일 오전, 수출지원기관별 지원대책, 氣 살리기 등 논의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03일
↑↑ 수출유관기관전략회의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가 수출유관기관들과 함께 지역의 수출확대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 도청 제2회의실에서 11개 도내 수출중소기업 지원기관들과 공동으로 최근 수출감소에 따른‘수출유관기관 대응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유가하락, 환율하락 등의 여러 원인으로 지역의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강조하고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발표자로 나선 한국무역협회대구경북지역본부 김규식 본부장은“최근 지역의 수출감소는 대기업의 생산기지를 베트남 등 동남아 이전의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있으며, 엔저현상, 중국 저성장, 저유가 등 대외적인 요인들로 인해 수출 회복동력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수출지원 유관기관들은 피부에 닫는 실질적인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하고, 수출 중소기업들의 氣 살리기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우선, 6월부터 도와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경제진흥원, 한국무역보험공사, 경북우정청 등 유관기관과 매주 3~4개 수출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경북지역본부는 수출기업 현금융동성 해소를 위한 수출자금 및 사업전환자금 지원, KOTRA대경지원단은 해외전시회 참가확대, 중소기업의 수요에 부응한 지사화사업 확대, 중국 내수시장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중국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수출기업 집중육성을 위한 스마트지원사업을 통해 수출초보기업 20개사, 수출유망기업 10개사, 수출중견기업 10개사 등 총 40개사를 선정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외에도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플러스보험지원을 확대하고, 경북우정청은 해외물류특송비 지원, 경북통상은 FTA 대응 미주 및 중화권 시장개척사업, 중소기업 수출코디네이터지원사업, 해외상설전시판매장을 운영해 지역 소규모 기업의 수출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대기업의 지역내 대규모 투자확대방안을 강구하고, 미국, 일본, 중국 수출에서 아세안시장 등 수출다변화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 FTA국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하여 현재 구미에 설치․운영 중인 FTA활용지원센터를 포항에 추가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중국 북경 1명의 주재관을 상해 및 동북3성 등 4명으로 확대해 對중국 수출확대에도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인선 경제부지사는“수출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체질을 점진적으로 바꾸어 수출확대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앞으로도 글로벌수출기업과 내수기업 및 초보기업을 육성하고, 무역사절단, 전시박람회 등 수출지원마케팅사업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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