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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기관단체장 소장도서 기증받아 판매 큰호응

- ‘2013 평생학습 박람회’ 전시 후 벼룩시장에서 판매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1월 18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매주 토요일마다 영일대해수욕장 앞 소공원에서 개최되는 벼룩시장에서 16일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한 지역기관 및 단체장으로부터 기증받은 소장도서를 판매하는 자리를 마련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11월 2일 개최된 ‘2013 포항시 평생학습 박람회’ 부대행사로 펼쳐진 기관․단체장 소장도서 전시회 종료 후 도서를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기 위해 협의를 거쳐 벼룩시장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결정돼 진행된 것으로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됐다.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지역국회의원, 해양경찰서장, 남․북부경찰서장, 소방서장, 대학교 총장 등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 및 단체장으로부터 기증받은 총 26점의 판매도서는 친필서명이 담겨있어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다.

이날 도서를 구입한 학부모 강성경 씨(대잠동, 37세)는 “우리 지역의 기관․단제장님들이 읽고 추천한 책으로 친필서명까지 담겨있어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 같아 구입하게 됐다”고 했으며, 대학생 김용석 씨(용흥동, 26세)는 “현재 재학 중인 모교 총장님께서 기증하신 책이라 평생 간직하고 싶고, 좋은 일도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항시 박정숙 새마을평생학습과장은 “2013 평생학습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시민들에게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이번 기관․단체장 소장도서 판매행사에 참여해주신 시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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