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메르스 진정세'지역경제살리기'주력
- 메르스 피해 소상공인육성 등 긴급자금 900억원 투입 - - 중소기업 수출지원 강화 및 전통시장 살리기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23일
| | | ⓒ CBN 뉴스 |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22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종합대책회의에서 메르스 진정국면에 따른‘긴급 지역경제살리기’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소상공인육성자금 추가지원확대, 국내외 관광수요 조기 정상화, 소비·내수 진작 노력, 중소기업 수출지원 강화,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제진흥원 등 지역금융 기관과 협조해 900억원의 긴급재원을 마련, 관광숙박업, 운수업, 전통시장, 공연업, 병의원 등 메리스 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해 대출금리 인하 및 대출금 상환유예, 보증비율 인하 등을 제공한다.
메리스로 인해 중화권 관광객 감소 등 관광업계의 경영난 완화를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문화부)을 특별 융자 지원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한류스타 CF제작, 한류상품 개발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하며, 특히 중화권 관광객을 위해 만리장성 프로젝트 조기 추진, 8.8day운영을 추진한다.
내수·소비진작 대책으로 메르스 영향으로 어려움을 가장 크게 받는 경주·포항지역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장보기 및 이용촉진 캠페인행사를 유관기관·단체·기업 등과 함께 도지사, 행정부지사, 경제부지사 및 실국별로 대대적으로 펼친다.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도, 시·군 공무원과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14억원을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 시·군 및 유관기관·단체 등 공동으로 도청내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시·군의 날을 지정 지역의 농수산물을 집중적으로 팔아주기 운동도 전개한다.
또한, 최근 급감하는 경북 중소기업의 수출 활로 모색을 위해 무역사절단 파견, 시장개척단과 국제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지원, 수출기업 애로청취·해결을 위한 현장방문도 병행한다.
주요 전략지역인 중국 상해, 인도네시아 등에 국외주재관을 확대 파견해 국외수출 거점을 구축한다.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낙동강 이야기나라 조성 등 10개 사업 857억원, 관광인프라 구축사업, 공공근로, 사회적기업·취약계층일자리창출사업 등 5개 사업 67억원, 서민일자리 활성화사업, 도민 편의증진을 위한 지원사업, 시외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 등 4개 사업 87억원, 전통시장 이용 환경개선사업 등 3개 사업 30억원 등 메르스 관련 분야예산을 전략적으로 집행한다.
한편, 경북지역은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난 6월 12일 이후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매출액과 방문객이 20~30%정도 급감하고, 여행업 예약율 80%, 숙박업 예약율 50%, 전세버스 예약율 60~70% 감소하는 등 지역경제의 소비가 급속하게 얼어붙고 있으며 여기에 지역중소기업의 수출까지 감소해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긴급 지역경제 살리기 대책 추진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정상화 시키겠다”고 밝히고,“도민 여러분께서는 지금까지의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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