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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사상 최대규모 공무원 선발시험 실시

- 행정 9급 등 18개 직렬 1,036명 선발, 13,377명 응시(평균 12.9:1) -
- 메르스 예방을 위한 응시생들 시험장 안전대책 강구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25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오는 6월 27일 포항․경주․안동․구미시 등 4개 권역, 19개 시험장, 464개 시험실에서 행정 9급 등 18개 직렬 1,036명 선발을 위한 제2회 공개경쟁임용 공무원 선발시험을 실시한다.

1,036명을 뽑는 이번 공무원 임용시험에는 13,377명이 응시해 평균경쟁률이 12.9대 1이며, 이중 시설관리직 9급이 8명 모집에 220명이 지원해 2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세무직 9급 24대 1, 일반행정직 9급 18대 1, 녹지직 9급 15대 1, 보건직 9급 14대 1, 간호직 8급 12대 1, 사서직 9급 12대 1, 방호직 9급 12대 1, 전산직 9급 11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아울러 장애인 구분모집 분야는 31명 선발에 159명, 저소득층 분야는 25명 선발에 111명이 각각 지원했다.

특히, 올해 두 번째로 선발하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시험에도 35명 모집에 258명이 응시해 7.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일반 공무원의 통상적인 근무시간인 1일 8시간(주40시간)보다 짧은 1일 4시간(주20시간) 근무하게 되는데, 시험과목과 응시자격 등은 일반 공무원 채용절차와 같다.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면접을 거쳐 10월 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시험은 20,00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만큼, 응시생들은 시험 전일까지 지난 5월 22일 공고한 경상북도 홈페이지-시험정보란의 필기시험 장소를 사전에 확인해 시험당일 9시 20까지 해당 시험실의 지정된 좌석에서 시험에 응시해야한다. 타 시험장에서는 응시할 수 없으니 응시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한, 고속도로 상황실, 경찰서, 소방서, 학교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험과정에서 응시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대책을 강구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메르스 안전대책을 위해 시험장 입실 전에 손소독, 발열체크 등에 적극 협력해 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

한편, 이번 최대규모 시험 실시는 시대적 환경변화에 대응한 우수 인재의 공직유입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도의 정책적 의지와 23개 시군의 육아휴직, 퇴직 등의 일반적 결원에 따른 신규 충원을 위한 수요가 반영된 것이다.
<2012년 : 11개 직렬 235명 선발, 2013년 : 14개 직렬 926명 선발, 2014년 : 17개 직렬 897명 선발>

도는 지난 6월 18일 공채시험 응시생 안전관리를 위해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 후 정부와 보건당국에 메르스 자가격리 대상자가 응시하는 일이 없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예비비 6천 4백만원을 투입, 시험장 19곳에 시험 전․후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N95마스크 8,800개, 손세정제 250개, 체온계 100개, 개인보호구 40세트도 갖추고 시험장내 의료용 부스를 설치하고 간호인력, 구급차 등을 배치하며, 이상 징후가 있는 수험생을 위한 예비 시험실도 마련한다고 밝혔다.

김정일 도 인재개발정책관은 "이번 시험은 종전과 달리 갑작스런 메르스 여파로 수험생들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험이 무사히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보건당국과 지역사회, 유관기관 등 관련기관과 적극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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